'성폭행 혐의'로 피소된 배우 박시후. <br /> <br />그리고 그를 고소한 A양이 서로 다른 주장을 펼치고 있는 가운데, <br /> <br />[인터뷰: 서울 서부경찰서 관계자] <br /> <br />본인(A양)은 강간을 당했다는 취지고 박시후 쪽은 아니다 서로 술을 마시고 좋아서 그런 거다... <br /> <br />박시후와 A양이 술자리를 가졌던 서울 강남의 한 술집 관계자가 입을 열었습니다. <br /> <br />[현장음: 술집 관계자] <br /> <br />11시쯤 오셨다가 남자 두 분 먼저 오시고 그 다음에 여자 분이 한 30~40분 늦게 오시고 나가신 건 한 두시 정도 <br /> <br />이 관계자는 A양 등 박시후 일행이 술집 복도 맨 끝에 위치한 작은 룸에서 술을 마셨다고 밝혔는데요. <br /> <br />이 룸은 문을 닫으면 그 안을 들여다 볼 수 없는 구조입니다. <br /> <br />[현장음: 술집 관계자] <br /> <br />문을 닫아버리면 저희가 완전히 알 수가 없어요. 불러서 서빙을 가지 않는 이상 지나가다가도 보이지 않아요. <br /> <br />하지만 당시 술과 안주를 서빙한 직원의 얘기를 통해 술자리 분위기를 전해들을 수 있었습니다. <br /> <br />[인터뷰: 술집 관계자] <br /> <br />Q) 서빙 직원을 통해 들은 당시 분위기는? <br /> <br />A) 그냥 보통 술 자리였어요. (A양이) 박시후 씨 보다 그 앞에 있는 분과 더 편하게 얘기했다고 들었어요. 굉장히 편한 사이... <br /> <br />만취상태에서 박시후에게 성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한 A양. <br /> <br />CCTV 영상 속 박시후와 A양의 모습이 궁금한데요. <br /> <br />[인터뷰: 술집 관계자] <br /> <br />Q) CCTV 영상 속 박시후와 A양의 모습은? <br /> <br />A) 여자 분은 약간 취하신 거 같았어요. 부축을 받고 나갔어요. 박시후 씨가 에스코트를 했으니까 (박시후는) 취하지 않은 걸로 봐야죠. <br /> <br />술집 관계자는 A양이 약간 취해있던 반면 박시후는 그렇지 않았다고 설명했습니다. <br /> <br />[현장음: 취재진] <br /> <br />CCTV 화면에 A양 얼굴이 보이나? <br /> <br />[현장음: 술집 관계자] <br /> <br />안 보여요. 들어올 때 모자 쓰고 들어오고 나갈 때는 고개 숙이고 나가서 <br /> <br />[현장음: 취재진] <br /> <br />CCTV 상으로 A양이 취해 보이나? <br /> <br />[현장음: 술집 관계자] <br /> <br />또박 또박 걸어가는 건 아니고 계단은 혼자 내려갔어요. 잡아 주고 혼자 내려가고 약간 비틀 거리고... 취하긴 취했는데 만취는 아니에요. <br /> <br />사실 관계를 확인 중인 담당 경찰 측은 오는 24일 박시후에게 출석을 요구한 상황. 사건의 진위 여부를 떠나 박시후는 향후 연기활동에 적지 않은 타격을 입을 것으로 보이는데요. 앞으로 이 사건이 어떻게 마무리 될지 귀추가 주목됩니다.
